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Rage의 Sydney & Brisbane 여행기 - 출발전

홍콩 갔다온 후 2년.
신한은행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2주의 휴가.
또 어딘갈 갔다와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별로 고민도 안했다.
지난번 사촌형 결혼식이 있음에도
프로젝트 때문에 바빴던데다가
멀기도 멀어 갈 수 없었던 호주.

홍콩때는 그 작은 곳을 무지하게 비효율적으로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가보고 싶은데도 많으니 동선을 잘 짜서 다녀보자.
호주로 가는 직항편이 있는 도시는 시드니(Sydney)와 브리스번(Brisbane).
처음에는 브리스번부터 들렸다가 시드니를 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이모님 댁에 보낼 물건도 있다고 하시니 시드니를 먼저 가자.
뭐 이번에도 계획은 여기까지 -_-;
(동선 짜보겠다는 의지는 어디로...?)

휴가날짜가 확정 안됐다는 핑계로 비행기표 구입을 차일피일 미뤘더니
허걱, 가는 표는 있는데 오는표가 없다 -_-;
몰라 그래도 우선 대기 걸어놓고 기다려봐야지.
못오면 뭐 회사 잘리기밖에 더하겠어? -_-;;;;;;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려니 대기가 풀려야만 살 수 있군.
그런데 또 언제까지 구매 안하면 예약최소된다는 메세지도 있고.
어쩌란 말이야 -_-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대한항공을 찾아갔다.
가니까 14일에 돌아오는 표가 하나 나왔다네. 아싸~
원래 13일 오려고 했지만(15일부터 출근) 표가 있는게 어디야.
이렇게 해서 12월 2일 저녁 출발 12월 14일 저녁에 돌아오는 스케줄 완성!
(뭐가 완성이냐 -_-)

자 이제 가보자.
떠나요~ 혼자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 호주 관광은 비자가 필요없다? No!
흔히들 미국처럼 비자 받는 절차가 없어서 비자가 없는줄 알지만
3개월내의 여행에 대해서는 티켓 구매시 여행사 혹은 항공사에서
비자를 대행 발급해주기 때문에
그리고 비자가 현물이 아닌 전자 문서상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마치 없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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