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맥주와 이야기들로 늦게 잠들었지만
그렇다고 5일 아침은 늦게 일어날 수 없었다.
그렇다고 5일 아침은 늦게 일어날 수 없었다.
이집트의 남부인 아스완에서도 더 남쪽으로
수단과의 국경지역까지 내려가면 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인
수단과의 국경지역까지 내려가면 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인
아부 심벨(Abu Simbel) 신전을 들르는 투어가
새벽부터 출발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날 울리는 알람소리를 쌩까고 자던 탓에
출발이 늦어질뻔 했다. -_-;;;;;;;)
아부 심벨은 아스완에서도 300㎞가까이 떨어져 있는 곳이다.
공항도 있고 숙소도 있는 곳이긴 하지만
신전외에는 사실상 들를 이유가 없는 조그만 마을이기에
공항도 있고 숙소도 있는 곳이긴 하지만
신전외에는 사실상 들를 이유가 없는 조그만 마을이기에
아스완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투어를 통해 들르는 것.
아스완에서 아마도 6시쯤에 출발했지 싶다.
(1년반된 기억이 정확할리가...)
(1년반된 기억이 정확할리가...)
2시간 넘게 타고가는 버스에서는 당연히 다들 꾸벅꾸벅.
아부 심벨 대신전에 도착했을땐 9시가 채 안된 시간이었다.
티켓을 사고 터벅터벅 걷다보니 멀찌감치 신전이 보인다.
아부 심벨 신전 또한, 이집트의 여느 유적들이 그러했듯,
그 엄청난 크기의 위압감과 조각의 정밀함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이곳 아부 심벨 신전 유적지에는 대신전과 함께 소신전도 있다.
여기는 소신전 |
대신전과 소신전을 한 샷에 담아보았다 |
둘 신전 모두 아스완 하이댐이 생길 때 수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네스코의 지휘한 전 세계적인 모금 운동으로 비용을 모아
그 자금으로 지금의 위치로 이전 된 것이다.
그 자금으로 지금의 위치로 이전 된 것이다.
다만 대신전의 경우 일년에 두번, 춘분과 추분때에
신전 안쪽의 지성소에 위치한 람세스 2세 석상에 햇빛이 비추는데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그 각이 미묘하게 어긋났다는 얘기가 있다.
수천년전에 별다른 기계도 없이 어찌 그리 정밀한 구조를 만들었는지는
그야말로 미스테리라고 할 수 밖에.
신전 근처에는 지금의 위치로 옮기게 한 원인이 된
거대한 인공호수 나세르(Nasser)호가 있다.
엄청난 크기로 인해 끝이 안보여 마치 바다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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