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Rage의 Sydney & Brisbane 여행기 - 20061206 (3) : 하루 왠종일 걷느라 수고했다. 내 다리

자 이제 올라타보자.



탈 때는 거의 드러눕다시피해서 타게 된다.
얼마나 경사진건지 이거 봐선 잘 모를테니 달릴 때 찍은 샷을 보자.


절대로 사진을 기울인게 아니다. 이거보다 더한 경사도 있다

타면서 올라가는데 경사도 급격한데다가 하도 덜컹거려서
물건 떨어뜨리기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_-;
여하간 잠깐(정말 금방이다 -_-)의 탑승 후
이번엔 계곡을 건너가는 케이블 카 스카이웨이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탈 스카이웨이


저기 건너편에서 내리면 에코 포인트로 돌아가는 길


스카이웨이의 유리 바닥 아래로 원시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케이블카 3종 세트를 다 타고나서 다시 걸어서 에코 포인트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세자매봉 아래 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보자.


여기도 엄청 경사졌다 -_-;;;

다리 튼튼한 사람만 가라는 안내문 -o-

세자매봉 아래로 가는 길의 이름은 자이언트 스테어웨이(Giant Stairway), 거인의 계단이란 이름답게 상당히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있다.
성큼성큼 내려가보자.


사진 아래쪽에 개미만한 사람들이 보이는 곳으로 가보자


여기가 아까 사람이 개미만하게 보이던 그 자리

어케어케 세자매봉 아래쪽에 걸어내려왔다. (후들후들 -_-;;;)
더 밑으로 내려 갈 수도 있지만 역시나 시간 관계상 무리.
그런데 여기 보니 이런 안내판이 있다.


암벽타기 금지 안내문


예전에는 여기서 암벽타기도 했나보다. 
여하간 지금은 하지 말란다.


다시 길을 30여분간 걸어가 카툼바 역에 도착,
시드니행 기차를 타고 돌아와 이날의 여정은 끝이 났다.

돌아와서 허무했던 것은 처음 카툼바행 기차를 탈 때
어느 플랫폼에서 언제 출발하는지 몰라 엄청 헤맸는데
왜 돌아오자 마자 저런 안내판이 보이는거냐. =ㅅ=;;;
(역시 내 인생은 시트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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