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Rage의 Sydney & Brisbane 여행기 - 20061204 (4) : 석양과 Sydney Opera House

QVB은 시드니 한복판의 랜드마크.
한 때 호텔과 카지노로 사용되던 건물이었지만
현재는 쇼핑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 동상


빅토리아 여왕의 개 아일레이(Islay) 동상


QVB 내부


뒤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건물 4층 높이
어떻게 들여놓은 걸까? -o-;


빅토리아 여왕이 사용했던 물품들


쇼핑센터이긴 하지만 QVB를 들른 이유는 뭔가를 살 게 있어서가 아니라
비잔틴 궁을 본뜬 화려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 구경을 위함이다.
(라고 책에 설명이 되어있었다. 사실 나 그런 거 잘 모른다. -_-)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시드니, 브리스번 도시 곳곳에는

이와같은 100여년된 건물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고
특히 많은 관공서들이 이러한 건물들이다.

그럼 이번엔 바로 옆에 있는 시청(Town Hall).





시청이지만 시의회실 외에도 음악회를 위한 홀이 존재하는데
8천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단다.
(나중에 알게 된 거라 들어가서 직접 보지는 못했다 OTZ)

시청 바로 옆에는 성 안드레아 대성당(St. Andrew's Cathedral)이 있다.





규모는 성 마리아 대성당에 비하면 작지만
호주 최고의 고딕양식 건축물이라고 한다.

자 이제 다시 서쪽으로 발길을 옮기자.

10여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달링 하버

달링 하버에 온 것은 배를 타려고 한 건 아니고

이 근처에 있는 시드니 수족관(Sydney Aquarium)을 들르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Wildlife Sanctuary) 동반 할인도 있네.
(시드니 타워(Sydney Tower)와 같이 할인되는 티켓도 있다)
그래서 그냥 둘 다 보기로 하고 입장
호주에는 다른데서 보기 힘든 동식물이 많으니까 :)
그러나...

시드니 수족관은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그냥 수족관이었다.
실내가 대체적으로 어두워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고
전시어종도 특별할 것 없었다.
거기다 호주 최대의 수족관이라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 썰렁했다. -_-;


수족관에서 찍은 것 중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사진

30여분 돌아보고는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로 고고~

이름은 거창하지만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도 그냥 작은 동물원일 뿐.
여기서 알게 된 거지만 호주 동물들은 야행성이 많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행성 종이 주행성 종보다 더 많은 곳이란다)
그래서 어두컴컴한 우리들이 많다 -_-;
(사진 찍기 힘들었다는 소리다.)

왈라비, 캥거루, 코알라, 웜뱃 등의 사진은

다음날 들를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과
브리스번의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Lone pine Koala Sanctuary)에서
더 잘 찍은게 많으므로 패스~
대신 여기서밖에 못찍은 화식조 사진.


세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새, 화식조.
다리 힘이 세서 사람도 죽일 수 있다.

물론 보통은 사람을 겁내서 덤비는 일은 극히 드물단다 :P

약간은 실망스러웠던 두 곳을 뒤로 하고

서큘라 키를 향해서 다시 북쪽으로 고고~
이번에 들를 곳은 서큘라 키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조그만 (크기 정말 얼마 안된다) 광장 락 스퀘어(The Rocks Square).
이 곳에 온 이유 퍼스트 임프레션(First Impression).
호주에 처음 정착한 죄수, 이주민, 군인을 새겨놓은 조형물이다.



한참동안 걷고 또 걸었더니 어느새 석양이 지고 있다.

이모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서큘라 키로 가자.

석양과 함께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또다른 장관이다.

한장 찰칵~




이제 내일은 시드니 외곽을 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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