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펠루카를 타고 돌아가기 전에
일몰을 보기 위해서 강 한복판에 섰다.
나일강 위에서 배타고 일몰을 감상하는 것
이런 것들이 참 별것 아닌 듯 하면서도 운치있다.
펠루카에서 내리고 난 이후 남은 시간은 자유 일정이라
난 누비아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누비아 박물관은 유네스코 원조로 1997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같은 도시 안에 있는 아스완 박물관이나
(나중에 들르게 되는) 카이로의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에 비해
상당히 세련되고 멋들어진 외양만으로도 꽤나 멋진 볼거리다.
게다가 오후 4~5시면 문을 닫는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저녁 9시까지 열려있다는 것도 선택의 이유.
저녁 9시까지 열려있다는 것도 선택의 이유.
마침 안뜰의 공연장에서는 민속 음악과 춤인듯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단순한 동작들과 음악이 반복되어 좀 지루하긴 했다만
그래도 나와 같이 갔던 일행 한명 말고는 구경도 못했으니
운 좋게 구경했다는 걸로 만족하자.
운 좋게 구경했다는 걸로 만족하자.
야외에서 먹다보니 벌레가 들끌어서 고생은 좀 했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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