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Rage의 Egypt 여행기 - 20080204 (2) : Nubia 마을로 가보자

펠루카의 크기는 다양했다만
대체로 10여명은 넉넉하게  있는 크기였다.


그래도 여긴 상류라서 좀 덜 더럽네 -_-


사진기를 들었더니 바로 자세 잡아주시는 누님들

널부러진 길대장님

배를타고 20분정도 가다가 곳에 배가 정박했다.
누비아(Nubia) 마을에 도착한 것이다.
뮤지컬 아이다(Aida)에서 언급되는 누비아란 지명이
바로 이 지역을 지칭한다.
(이집트 남부와 수단(Sudan) 북부에 걸쳐져 있다)

이집트의 북부인 카이로 사람들과
이 곳 남부 사람들은 상당히 외모가 차이난.
카이로 쪽은 중동지역 사람들을 생각하면 되는 반면
아스완 쪽의 누비아 사람들은 전형적인 아프리카 흑인에 가깝다.
머리도 아주 곱슬곱슬하고 피부도 아주 검다.
누비아 지역이 고대 제외하고는 항상 이집트 속국이었기 때문인지
아랍어와 누비아어를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여하간 마을 구경을 해봅시다.


그냥 초라하고 낡은 촌락일 뿐 딱히 특별한  없었다

출입문 위에 달려 있는 악어머리.
누비아 지방에서는 귀신을 쫓는 상징이라고 한다


마을 공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아마도 이게 진짜 이 곳 전통 가옥아닐까?

넓지 않은 마을을 금새 돌아보고는 다시 펠루카 탔다.
마침 저쪽에서 꼬마들끼리 조그만 배가 오고 있다.
자기들끼리 올망졸망 모여 타고 가는 모습에 우리는 다들 빙그레 웃었다.
사진 찍을려고 사진기를 들이대니
아이들도 다들 웃으면서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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