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Rage의 Sydney & Brisbane 여행기 - 20061213 (1) : Lone Pine Koala Sanctuary로 가다

이제 호주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시 외곽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안 울쉐드(Australian Woolshed)와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Lone Pine Koala Sanctuary)
그리고 쿠타 산(Mount Coot-tha)를 들를 예정.

오스트레일리안 울쉐드는 양과 양몰이 개 쇼,

그리고 소의 젖을 짜보는 등의 목장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목장.
우선 아침에 있는 양몰이 쇼를 보기 위해
시티 트레인(City Train)을 타고 오스트레일리안 울쉐드를 향했다.
Red Line의 종점 퍼니 그로브(Ferny Grove)로 가서 걸어가야 한다는데...
전철을 타고 30여분간 달려와 내린 퍼니 그로브 역.

썰렁하다.


역 주변엔 단지 주택가와 큰길 뿐.

샘포트 로드(Samford road)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고 하길레
책의 부실한 지도를 봐가며 겨우겨우 샘포드 로드를 찾았다.
근데 길은 찾았는데...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아야지 -ㅅ-
결국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러서 길을 물어보기로 했다.

"Excuse me. How can I go to the Australian Woolshed?"

"Oh, Australian Woolshed has been demolished."
(명확하게 demolished라고 했다...OTZ)

헐... -_-


사연인 즉, 지난 해(2005년)에 있었던 폭풍으로 인한 훼손이 심해서

지금은 새로 짓고 있는 중이라나...
그래 인생은 원래 시트콤이다. -_-;

@ 오스트레일리안 울쉐드는 현재 폐업한 듯 하다.

다시 시내로 돌아와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를 향하기로 했다.

퀸 스트릿 지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430을 타라는데...
430 버스 정류소를 못찾아서 계속 해맸다.
이런 때는 퀸 스트릿 지하에 있는 교통 안내 센터에 들어가시라.
찾아가보니 어저씨 한분이 가려고 하는 장소를 물어보고
거기에 해당하는 버스 정류소 위치와 버스 시간표 종이를 주신다.
버스 노선이 바뀌어서 430버스는 애들레이드 스트릿에서 타야하네.
(또 바뀔지 모르니 꼭 알아보고 다니길 http://translink.com.au/)

버스를 타고 20여분이 지나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에 도착.

이 곳은 코알라나 캥거루 등에게 직접 다가가 만져 볼 수 있는
조그만 동물원 형식의 코알라 보호구역.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표지판


모이를 가져오자 새가 몰려든다


저 모이통을 들고 있으면 사람한테도 스스럼없이 다가온다


캥거루에게 사료를 주는 아저씨. 사료는 따로 파는 곳이 있다


이것이 캥거루 사료


주머니에 있는 아기 캥거루가 보이시남?


코알라는 언제나 자고 있을 뿐...

여기서는 약간의 돈을 내고 코알라와 사진을 찍으면

그걸로 달력이나 액자 사진등을 만들어준다.
위의 사진은 그러기 위해 사진찍고 있는 아이를 내가 도촬(-_-;;;)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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