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북단에 가까운 카이로에서 남단에 가까운 아스완까지는
기차로 9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야 한다.
그러니 약간 비용 감수하고 비행기를 이용하던가
기차로 가겠다면 야간 열차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기차 종류는 침대차(Wagon)와 AC1(1등급), AC2(2등급)의 3가지.
그런데 침대차와 AC1의 가격 차만도 2배가까이 된다.
우리의 선택은 AC1.
기차로 9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야 한다.
그러니 약간 비용 감수하고 비행기를 이용하던가
기차로 가겠다면 야간 열차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기차 종류는 침대차(Wagon)와 AC1(1등급), AC2(2등급)의 3가지.
그런데 침대차와 AC1의 가격 차만도 2배가까이 된다.
우리의 선택은 AC1.
AC1은 3명씩 마주앉는, 즉 총 6인실의 방들로 이루어져있다.
우리나라 기차와 같은 구조는 AC2.
그리고 한 기차에 침대차, 1등칸 2등칸 차량이 같이 있지 않고,
한 기차에는 오직 한 종류의 차량들만이 있다.
말이 9시간이지 (게다가 여기는 이집트. 도착시간은 인샬라~)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자야한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결국은 다들 잘 자더라. -_-a
(그래도 올라올땐 결국 침대차로 타고 왔다)
밤에 출발했던 기차는 한참 자고 일어났어도 계속 달리고 있었다.
기차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대채로 황량한 사막
아니면 드문드문 보이는 촌락, 그리고 더 드문 약간의 야자숲 정도.
그런데 와중에 이집트 여행하는 내내 유일하게 본 공장이 눈에 띄었다.
그 공장의 굴뚝으로 엄청나게 올라오는 시~~~커먼 매연이
서울은 상대도 안되는 카이로의 스모그를 설명하고 있었다. -_-;;;
서울은 상대도 안되는 카이로의 스모그를 설명하고 있었다. -_-;;;
기차는 원래 여정인 9시간을 넘겨 11시간 만에 아스완에 도착했다.
(길대장님은 일찍 도착했네 그러시더라 -_-)
짐을 전부 내려다 놓고 나왔다.
오늘의 일정은 잠시동안의 자유시간 후 펠루카(Felucca) 투어.
우선 펠루카 타기 전에 식사도 해야했고 구경도 할 겸 길을 나섰다.
점심으로 아스완의 명물이라고 하는 피자가게 비티(Biti)에 가려고 했는데
그 가게는 하도 인기가 좋아서인지 40분정도를 기다리란다. -_-a
(이집트에서 보통 몇십분 기다릴 걸 5~10분이라고 하는걸 생각하면
엄청 양심적이거나 아니면 몇시간 -_-;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엄청 양심적이거나 아니면 몇시간 -_-;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누군가 아스완 가면 나 대신 먹어보길 바란다. T-T
우리는 맞은편 쪽의 다른 집에 가서 결국 피자를 -_-; 먹었는데
뭐 여기도 나름 먹을만 하네.
뭐 여기도 나름 먹을만 하네.
이제는 다시 돌아가 펠루카를 탈 차례.
펠루카는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사용하는 삼각돛의 소형범선.
투어는 펠루카를 타고 누비아(Nubia) 마을쪽을 들렀다가
배 위에서 일몰을 본 뒤 돌아오는 것.
배 위에서 일몰을 본 뒤 돌아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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