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안지는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으로 유명하다. 어떤 거냐면...
15개의 돌이 있으나 어느 각도에서도 한번에 14개밖에 못본다고 한다 |
우리가 흔히 정원이라면 생각할 식물들이나 연못은 하나도 없이
이런 희고 검은 돌과 모래로만 이루어진 정원이다.
료안지의 그것은 이런 형식의 정원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
가레산스이 외에도 아름다운 산책길과 연못의 정원도 있다.
강렬한 금박 누각이 풍광을 압도하던 금각사에 비해
차분하게 정원 경관을 감상하기는 훨씬 좋았달까?
료안지 구경을 마치고는 교토 번화가로 향했다.
우선 니시키(錦) 시장을 구경한 다음
시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예정.
테라마치(寺町) 쇼핑 아케이드를 통해 니시키 시장으로 갔다 |
니시키(錦) |
1310년!에 첫 문을 연 가게가 있을 만큼 오래된 니시키 시장은
우리네 시장 골목과 비슷하지만 일본답게 좀 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특히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다양한 짠지 가게들이 있어
지나가다 하나씩 시식해보는 재미가 있다.
그럼 이제 점심을 먹으러 예약해둔 식당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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