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해외를 다녀와봤지만 언제나 공항에 오면 기대감으로 두근댄다.
거기다 이번엔 신혼여행 아니더냐.
우선 아침 식사를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해결.
이런 때 Priority Pass 카드 덕을 봐야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타지만 대한항공 라운지가 훨씬 좋으니까)
발리까지 비행시간은 7시간.
좌석의 콘솔을 이래저래 만저보는데
인도네시아 항공이라서 그런지 코란이 있네.
근데 Playing time이 38시간 20분 45초 ㄷㄷㄷ;;;
Playing time 38시간 20분 45초 |
비행기에서도 멈추지 않는 아내의 맥주 사랑 |
여하간 무사히 응우라라이(Ngurah Rai) 공항에 착륙~
발리는 입국 심사장으로 가는 길에 비자를 사야한다. 비용은 25$.
비자 발권 부스 |
비자 발권 받았으면 입국 심사를 받읍시다 |
이제 밖으로 나가면 숙소까지는 픽업을 미리 신청해놨으니 no problem...
일 줄 알았는데 공항 주변의 교통상황이 극악이다. -_-
발리 지형 특성상 공항 인근은 항상 출퇴근때 교통 체증이 심하니
발리 갈 때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도착하는 스케줄로 하는게 좋겠다.
공항 주차장 탈출하기까지 1시간 걸림 OTZ |
픽업하러 온 아저씨가 차 가지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 아저씨가 30분이 지나도록 안(못)온다. 차가 안빠져서!
그렇게 한참 기다려 결국 차를 탔지만 주차장을 벗어나는데만 30분 더.
결국 공항 주차장을 벗어나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 -_-;;;
공항을 빠져나와서도 교통체증 때문에 더디게 나아가던 차는
결국 8시 반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발리에 비행기 착륙한 시각이 5시 OTZ)
첫날은 늦게 도착하는 데다가 바로 다음날 숙소를 옮길거라
비싸지 않은 수준(10만원 정도)인 곳으로 골라
The Bidadari Villas and Spa로 정했었다.
체크인 후에 빌라에 가보니 비싸지 않은 숙소지만 꽤나 그럴싸했다.
프라이빗 풀, 널찍하고 깔끔한 방.
도심에서 약간 거리가 있다는 것 외에는 괜찮네.
비싸지 않은 가격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데? |
허니문이라고 하면 해주는 욕조의 꽃잎 장식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