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으로 우리가 부모님을 인솔해야하는 입장이라
기대가 크기도 하지만 신경쓸게 많은 것도 사실.
일정은 설 연휴 전에 2일 휴가를 붙여 다녀오기로 했고
출발은 부산에서 같이 가고 돌아오는 편은 부모님만 부산,
나와 동생은 서울로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29일 동생과 같이 부산으로 내려가고
30일 아침에 가족 모두 같이 택시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부산에서 간사이(関西) 공항까지는 1시간 20분의 짧은 여정.
하지만 비행기 탄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의 이동이 아직 남아있다.
우선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大阪) 시내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미 시간은 점심때고 오사카 가서 식당을 찾으면 배고플 거 같으니
우선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한 뒤에 오사카 시내로 가기로 했다.
오사카행 기차표 |
식사후에 내일부터 쓸 간사이 스루 패스 3일권과
오늘 오사카 시내로 가기 위한 기차표를 산 뒤
기차를 타고 오사카 우메다(梅田) 역으로 향했다.
1시간여의 이동 후 우메다 역에 도착했다.
역사 밖으로 나오니 요도바시 우메다(梅田)점이 보인다.
관광보다도 일본에서 전자제품 구경에 흥미있던 아버지는
참새와 방앗간 관계마냥 그냥 지나치지 못하셨다. ^^;
아버지는 오사카 도착하자 마자 모든 일정을 마치셨....읭? |
(아버지의) 30여분간의 요도바시 카메라 구경 후
우리가 진짜 가야할 목적지는 고베(神戶)쪽에 있는 아리마(有馬) 온천.
오사카에서 아리마 온천으로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고속버스다.
한큐(阪急) 우메다 역 1층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아리마 온천행 버스표를 사고 탑승.
한큐 우메다 역. 건물 아래 오른편이 버스 터미널이다 |
아리마 온천 가실 분 탑승하세요 |
@ 아버지와 동생, 일본어 잘하는 사람이 두명 있으니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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