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Rage의 関西 가족 여행기 - 20110202 및 후기

아침에 일어나서 역시나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비행기로 귀국하기 때문에 호텔을 나섰다.

공항 면세점에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들 이것저것 고르고나니
어느새 부모님이 탈 부산행 비행기 출발시간.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과 나도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이 내가 성인이 된 이후 첫 가족여행이었다.
아버지가 여행을 별로 즐기시지 않는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이렇게 갔다와보니 너무 무심했던 것 아닌가 싶었다.
부모님 건강이 안좋아지기 전에
어떻게든 같이 여행 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준비가 몇가지 서툴렀고, 생각보다 추웠던 날씨에다가
어머니 몸 걱정에 많이 다니진 못했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뭔가 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스테이크 아오야마'나 '미소카안 카와미치야'에서
우리가 이렇게 준비 안했으면 못해봤을 식사라며 좋아하시던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금각사에서. 4명 다 나온 유일한 사진

@ 첫날 료칸에서의 문제는 예약했던 하나투어에 항의했더니
료칸측에서 잘못 예약한 거 같다며 차액 환불 받음.
그런데 그 철두철미한 일본에서 그것도 고급 료칸에서 그런 실수를?
더군다나 료칸측의 사과문이라며 같이 첨부해준 문서도
원문은 없이 한글로 '이런 내용으로 보냈다' 라고만 하니 의심스럽다.
개인적으로는 료칸 예약을 당시에 시작한지 얼마 안됐던
하나투어 실수였을거라 추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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