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4일 수요일

Rage의 関西 가족 여행기 - 20110131 (1) : 神戸에 왔으면 와규를 먹어야지


료칸에서 제공하는 기모노


어두운데서 똑딱이로 찍었더니 흔들린 사진밖에 없네

아침에 일어나서 역시나 목욕 한번 더~
료칸에 목욕탕이 몇가지가 있기 때문에 어제와는 다른 탕으로 가서 했다.




거북(龜), 학(鶴) 등의 장수의 상징인 동물 이름이 각 목욕탕 입구에 있다

아침도 어제 저녁과 마찬가지로 뷔페식 식당에서 먹고
(가이세키는 어디로 갔냔 말이다 -_-+)
오늘의 일정은 고베로 가서 와규를 먹은 뒤 오사카로 돌아가는 것.

아리마온천 기차역까지는 료칸에서 셔틀버스로 이동하고
이제 기차를 이용해 고베(神戶) 산노미야(三ノ宮)역까지 가자.
오늘부터 돌아가는 날까지 3일간은 간사이 스루패스로 무한 기차타기.


아리마 온천 역


이거 타고 바로 산노미야 역으로 가는건 아니고 한두번 갈아타야 한다

산노미야 역에 도착한 다음에는
우선 아케이드 모토마치(神戶元町)를 둘러보았다.



여러 가게들이 모인 아케이드 모토마치를 슬쩍 둘러보고는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미리 예약해둔 식당으로 가야지.
점심은 고베 와규(和牛)를 먹기 위해서
스테이크 아오야마(ステーキ青山)에 예약을 했다.
(동생 일본어 실력덕분에 전화 예약을 했다만
가서 보니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었다.)
동생이 일본어를 잘해서 우리가 가게에 들어가 한국어 쓰기 전까지는
주인 아저씨는 우리가 당연히 일본인일거라고 생각하고 계셨다나?


[www.steakaoyama.com 펌]


전채요리


우선 야채를 구워내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구워지는 고베 와규


철판위에 두어 온기를 유지하고 밥과 함께 한끼

스테이크 아오야마에서 런치세트 고베규는 1인 5000엔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여행에서 이 정도 사치는 한번쯤은 해봐야지.
(특히 먹는 데는 절대 아끼지 말자라는게 우리 가족 지론)
고베규는 상당히 부드럽고 기름져 향이 강했다. 고기가 입안에 녹는 듯.
어느정도 고기 씹는 질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별로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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