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 토요일

Rage의 関西 가족 여행기 - 20110131 (2) : 겨울의 道頓堀는 추웠다 -_-

맛있게 점심을 먹고 동생은 잠깐 볼 일이 있다며
부모님과 나를 두고 어디론가 부리나케 갔다왔다.
바로 피에나 호텔(Hotel Piena)에 있는 케익 전문점
카시스 파토리(菓子s Patrie)의 밀키쉬 잼을 사러 갔다온 것.


[instagram.com 펌] 다양한 종류의 밀키쉬 잼

길치인 동생이 이거 사러 혼자서 다녀오겠다는 얘기에 1차로 헐~
그리고 나중에 밤에 숙소에서 하나 뜯어서 먹어보곤 맛있어서 헐~!
역시나 제빵, 디저트 등으로 유명한 고베 다웠다.

다시 동생이 합류하고 간식으로 먹을 빵을 좀 산 다음
전철을 타고 오사카를 향했다.
남은 2박을 보낼 치선 호텔(チサンホテル) 신사이바시(心斎橋)로 가자.
치선 호텔 체인의 아침식사가
비지니스 호텔중 가장 괜찮은 편이라고 해서 선택했었다.
방이야 뭐 비지니스 호텔 답게 딱 두명 누울 침대와 좁은 화장실이 전부.

저녁은 특별한 일정 없이 호텔 주변의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을 돌아보면서
어머니 모자 쇼핑 (결국 맘에 드는 것은 없었지만) 및 식품관 구경을 했다.
(우리집이 먹을 거에 관심이 좀 많다 -_-;;;)
결국 저녁도 백화점 식품관에서 산 음식들 호텔로 가져가 해결.


한 슈퍼마켓에서 발견한 괴식
돼지고기 덮밥 초콜렛과 미소라멘 초콜렛 -_-;

저녁은 먹었고...그래도 오사카 와서 도톤보리(道頓堀) 구경은 가야지.
부모님은 날도 춥고하니 호텔에서 쉬기로 하셨고 동생과 둘이서 고고~



화려한 도톤보리 지구 쇼핑가

여기 왔으면 또 랜드마크에서 사진 한 번 찍어줘야지.


글리코 맨 혹은 마라톤 맨


대게 요리집 카니도라쿠(かに道樂)


돈키호테 관람차는 고장으로 운행 중단

날이 추웠지만 카니도라쿠 근처에 있는 터키 아이스크림 노점도 들렀다.
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현란한 속임수로
줄듯말듯 장난치는 아저씨.




받아든 아이스크림 들고 찍은 기념 사진

추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먹으며 호텔로 돌아가
가족끼리 대화를 좀 나누다 잠이 들었다.
이제 내일은 교토(京都)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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