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정원이 잘 꾸며져 있는 것이 보이지만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어서 사진만 한 장 찍었다.
공원 안으로 더 들어가니 사슴들이 곳곳에서 무리지어 뛰어다닌다.
물론 먹을게 없으면 여전히 근처에 오진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본에선 길하게 여기는 까마귀도 종종 보이네.
계속 걸어가다보니 멋진 건물이 보인다.
국립 박물관 불교미술자료 연구 센터라고 되어있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일본 최대의 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이 있는 도다이지(東大寺),
직진하면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가 있지만
오늘은 그냥 공원+사슴 구경하러 온 것이니 그만 돌아가자.
돌아갈 무렵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혹시나 살만한 마그넷이 있을까 싶어서 기념품점을 들렀더니
사람 먹는 전병에 사슴은 주지 말라는 안내판이 귀엽다.
(길에서 파는 사슴 먹이도 전병 형태다)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
나라에서 먹을 맛집으로 골라둔 곳은
40년 전통의 수타 우동집 시게노이(重乃井)...
...
역시나 설날 연휴라고 문을 안열었네. ㅠㅠ
그냥 역으로 돌아가자. ㅠㅠ
역으로 돌아와서 보니 모스 버거가 영업중.
한국에도 있지만 한번도 안먹었는데 여기서 먹는구나. OTZ
맛은 있는데 왜 눈물이 나지... |
햄버거로 요기를 한 뒤 후식으로 먹을 간식거리를 찾아
역사 내의 쇼핑센터를 둘러보았다.
유명 관광지의 역사 답게 갖가지 선물용 디저트들을 파는 상점이 많다.
우리는 한 푸딩 가게를 선택해서 냠냠.
그런데 보통 일본에서는 호객행위를 해도 그렇게 성가시게하지 않았다만
이 가게에서는 푸딩을 먹고 있는 도중
점원 아저씨 한명이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상당히 aggressive하게 권유를 한다. (무려 영어로)
푸딩은 맛있었지만 우린 이런 건 좀 질색. 먹자마자 후다닥 도망쳤다.
이제 오사카로 돌아가자.
목적지는 오사카 항구 근처의 덴포잔(天保山) 마켓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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