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버섯과 비상식량으로 챙겨온 햇반을 이용해
아내가 아침식사로 죽을 만들어줬다.
빵과 프로슈토도 있지만 따뜻한 죽이 더 좋네 :)
문제의 sea view 테라스(를 가장한 옥상)에 앉아 배불리 먹었다.
자다 깨서 부시시한 몰골 -_- |
오늘은 흐바르에서 적당히 오전을 보낸 후
오후에는 배를 타고 스플리트로 돌아간 다음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두브로브닉으로 간다.
흐바르를 떠나기 전에 여기저기 골목들을 다녀본 후
항구쪽으로 가서 성 스테파노 성당과 그 인근들을 둘러보자.
흐바르의 골목들 |
성 스테파노 성당 (Katedrala Sv. Stjepana / St. Stephen Cathedral) |
시간이 남아서 유명한 흐바르의 라벤더 밭에 가볼 수 있을까 했는데
(라벤더는 6월에 꽃이 핀다.)
여행사에 들러서 물어보니 차타고 한시간 정도는 가야 한단다.
그렇게 갔다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겠군 -_-a
(배 표는 항구쪽에 오자마자 먼저 구매를 해놨다)
어쩔 수 없이 그냥 항구에서 남은 시간을 기다리다가 배에 탑승.
2시간의 항해 후 다시 스플리트로 돌아왔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잠잠해서 다행히 멀미의 문제는 없었다.
스플리트 항 바로 옆인 버스 터미널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보인다 |
버스 터미널에서 두브로브닉 행 버스표를 구매하고
간단히 샌드위치로 점심 해결.
이제 이번 여행 중 가장 지루한 이동을 해야한다.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닉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나 걸린다. -_-;;;
버스 터미널 앞의 노점. 가격표에 한글로 "십kn" (10 쿠나)라고 되어있다 이 때는 아직 "꽃보다누나" 방영 전임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오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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