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느날 아내와 연말을 어떻게 보낼까 얘기를 하다가
친구네 부부와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지를 고르기 위해 이곳 저곳을 의논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구하려다보니
어디든 비행기 표의 가격이나 시간대가 마땅찮은 상황.
그러다 마침 오사카행 비행기가
31일 아침 출발, 4일 저녁 귀국으로 구해지기에
고양이 덕후인 친구네 부부를 타마 역장님으로 설득해서
일본 간사이(関西) 지방을 가기로 결정했다.
다만 우리는 1월 4일까지 여행할 계획이었지만
친구네는 토요일 전에 귀국해야하는지라 1월 2일까지만 있기로 했다.
관광은 키시 역과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숙소도 예약하고 먹을 거리도 찾아보자.
먹을 거리는 이전에 간사이 여행을 갔을 때 참고했던 책
"일본에 먹으러 가자" 작가의 블로그를 참고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동생 왈,
"일본은 1월 1일이 제일 큰 명절이라 문 안 여는 식당 많을 걸?"
그래서 급히 알아보니 정말 1월 1일부터 몇일간 문 안 여는 곳이 꽤 많다.
우리...밥은 먹고 다닐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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