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7일 금요일

Jin과 Rage의 Bali 신혼여행기 - 20121017 (2) : 색깔의 의미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Goa Gajah 신전

고아 가자 사원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계곡길 통해 약간 내려가야한다.


사원으로 내려가 봅시다

따나롯 사원의 경우에는 신도가 아닌 경우 사원 입장을 불허했지만
관광지로서 활용 되는 대부분의 사원들은 신도가 아니라도 입장 가능하다.
다만 규칙 하나, 무릎이 보이는 옷을 입으면 안된다.
우리는 당연히 더운 발리에서 반바지를 입었고...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원 입장료를 내면 사롱(sarong)을 빌려주니까 :)
(대체로 무상임대지만
나중에 들르는 베사키 사원 처럼 임대료를 내는 곳도 있다.)


코끼리 동굴 앞에서. 허리에 두르고 있는 것이 사롱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에 코끼리 동굴이 보이는데
힌두교 전설 속에 나오는 신성한 동물
바롱(Barong)의 얼굴이 조각되어있다.
근데 왜 코끼리 동굴인거야?
어쨋건 바롱의 입을 통해 들어가면 동굴 속에 조그만 제단들이 있고
그 앞에는 역시나 제물, 차낭들이 놓여있었다.



가네샤 석상



안에 들어가면 한편에는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의 석상,
그리고 반대편에는 검은색, 흰색, 붉은색 천이 둘러져있는 석상이 있는데
시바(Shiva)의 아내 파르바티(검은색)
브라흐마(Brahma)의 아내 사라스바티(흰색)
비슈누(Vishnu)의 아내 락슈미(붉은색)
의 색이며 결국 힌두교의 3대 신 시바, 브라흐마, 비슈누의 상징인 셈이다.

아 그리고 동굴 입구와 가네샤 석상에서 볼 수 있는
흰색, 붉은색, 검은색의 체크무늬는 수호자(Guardian)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원의 오래된 고목들에도 이 체크무늬 천이 둘러져 있다.
세계 어디서든 거대한 고목을 신성하게 보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보다.



사원의 가운데에는 석상 분수와 못이 있다.
원래 이 사원에 방문한 신도가 경건함을 위해 목욕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꽤나 큼직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라낭이 찍어준 사진

사원을 둘러보고는 사원 옆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아내와 라낭. 여행 후에 보니 라낭을 제대로 찍은게 없어서 아쉬웠다



라낭은 난생처음 써보는 DSLR이라면서도 은근히 잘 찍었다

이제 고아 가자를 떠나 북쪽으로, 구능 카위(Gunung Kawi)로 가자.

2014년 2월 4일 화요일

Jin과 Rage의 Bali 신혼여행기 - 20121017 (1) : 상당히 훌륭했던 숙소 Komaneka Tanggayuda

코마네카 탕가유다는 비다다리 빌라의 세배 가까이 드는 숙박비 답게
깔끔하고 예쁜 빌라 시설을 갖췄다.





전날 밤 자기 전에 찍은 빌라 내 사진들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오른쪽에 보이는 누각(?)에서 식사할 수도 있다

다 좋은데 한가지 문제가 있긴 했다.
위 사진에 보이듯이 욕조가 돌로 되어있는데
차가운 돌에 뜨거운물을 아무리 틀어대도 욕조 물은 미지근하더라. -_-;;;
(물 자체가 그리 뜨겁지 않았던 것도 이유겠지만)

그래도 손글씨로 써져있는 greeting card라던가
직원들의 태도도 직업적인 친절함보다는 뭔가 친밀감이 느껴지는
우리가 묵었던 세 숙소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어쨋건 아침을 먹으러 가야지.
평소에는 안먹어도 여행할 때 만큼은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ㅅ-;



이거 전에 전채도 있고 하다만 잘찍은게 없네...

아침식사를 하고는 오늘의 투어를 돌기 전에 숙소 투어를 했다.
(아이 촌놈 같아 =ㅅ=)


우리가 이 곳을 예약하게 만들었던 공용 풀의 경관




어느새 라낭과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자 이제 우붓 근교 사원으로 투어를 가보자.
오늘도 잘 부탁해, 라낭 :)

맨 먼저 향한 곳은 숙소에서 차로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우붓 시내에서는 차로 15분정도) 코끼리 동굴, 고아 가자 (Goa Gajah)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Jin과 Rage의 Bali 신혼여행기 - 20121016 (4) : Ubut 왕궁에서의 전통 춤 공연

푼디푼디에 도착해서 앉으니
해가 넘어가는 경치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연잎이 가득한 못 바로 옆자리


석양을 바라보며


내 카메라 사용법을 간략하게 알려주니 아내가 곧잘 찍어준다
사실 가끔은 나보다 더 잘 찍기도... OTZ


발리 여행중 최고의 맛. 나시고랭과 폭립


잘 먹고 갑니다

푼디푼디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나시고랭(볶음밥)과 폭립의 소스가 유사한 듯 했는데...
뭐 어쨋건 우붓에 가면 꼭 드셔보시라.
여행을 다 마친 후에도 아내는 이 곳의 음식을 그리워했다.

식사를 마치고는 우붓 왕궁으로 향했다.
우붓 왕궁에서는 매일 저녁 전통 춤 공연이 있기 때문.


우붓 왕궁 내 공연장

왕궁에서의 공연은 요일별로 내용이 다르다.
우리가 봤던건 Legong Dance와  Ramayana Ballet.
우붓 왕궁 포함 각종 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 일정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우붓 왕궁에선 하루에 두개씩 하던데...정보가 100% 정확하진 않은 듯?)




레공 댄스


라마야나 발레







2시간여의 공연을 관람하고는 우붓에서의 숙소로 이동했다.
우붓에서 이틀간 지낼 숙소는 우붓 시내에서 차고 15분 정도 걸리는
코마네카 탕가유다(Komaneka at Tanggayuda).
코마네카는 우붓의 유명한 미술관인
네카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브랜드다.

숙소에 도착하자 프론트에서 친절한 미소와 함께 내주는 웰컴드링크는
적도의 발리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뜨거운!) 레몬그래스 티.


이보시오 프론트 양반. 웰컴 드링크가 뜨거운 차라니...

뭐 그렇다고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신기했다는 정도.
(우리가 지냈던 세 숙소 중에 유일하게 뜨거운 웰컴 드링크를 준 곳)

방에 짐을 풀고 나선 밤도 깊었고 하니 숙소에서는 짐을 대충 풀고는
씻고 나서 내일 일정을 위해 바로 골아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