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가던 길 도중에 |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가 향한 곳은 The Australian Heritage Hotel.
호텔이란 이름이 어색하게도 2층짜리 낡은 건물인 이곳은
생소한 캥거루 피자와 에뮤 피자, 악어 피자 등을 팔고 있다.
얼핏봐서는 전혀 호텔같지 않은 건물 |
대기번호 표가 기다란 나무 숟가락이다 |
재미삼아 이 장면을 찍는 것을 |
동생이 옆에서 찍었다 -_- |
우리가 주문한 것은 캥거루와 에뮤 반반 피자와 웨지 감자.
아내가 차마 악어 고기는 못먹을 거 같다고 했다.
생소한 재료들이라 한번 도전해보았는데
맛은 생각보다 대단할 건 없었다.
캥거루와 에뮤 고기 모두 약간 질겼지만
다행히 이상한 누린내도 나진 않았다.
식사 후 들른 하버 브릿지 |
야경은 예쁘지만 낮에 보면 조금은 기괴한 루나 파크(Luna Park) |
식사를 마친 후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오늘부터 다시 사촌동생네가 들어와야하니 우리 짐을 빼야지.
호텔에 와서 사촌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니까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답이 왔다.
호텔에서 멍때리고 있기는 심심하니까
길 건너 하이드 파크에 가서 뒹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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