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Jin과 Rage의 臺北 가족 여행기 - 출발전

2017년 추석은 개천절과 한글날이 앞뒤로 있어서
이틀만 연차를 내면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추석에는 장인 어른 제사를 지내야하니
추석 전에 내 가족들과, 후에는 처가 가족들과 여행을 가면 되겠다.

처가 식구들과는 제주도에 가기로 결정했고
그럼 이제 내 가족들과는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일본은 부모님이 여러번 다녀오셨으니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자.
멀지 않은 곳들 중에 어디가 좋을까 의논하다가
(어머니가 건강 문제로 장거리 비행은 힘들어하신다.)
의견이 모아진 곳은 타이완(臺灣)의 타이페이(臺北).

우선 항공권부터 구해야지.
부모님은 부산에서 출발하시고 동생과 우리는 서울에서 출발하자.
부모님 비행기가 30분 정도 먼저 도착하니
공항에서 좀 기다리고 계셔달라고 부탁해야겠군.
그리고 돌아갈 때는 다같이 부산으로 가면 되겠다.

이틀간 보낼 숙소는 Airbnb에서 예약하고
마지막 날은 온천 지대의 리조트로 가자.
타이완이 화산지대이다보니 타이페이 근교에도 온천지대가 여럿인데
우리는 양밍산(陽明山) 티엔라이 리조트(天籟渡假酒店)을 예약했다.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나는 1988년 1월에 갔었으니
거의 30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겠구나.
그때 날씨가 안좋고 예상보다 추워서 제대로 관광도 못했던 기억 뿐이라
이번에는 좋은 날씨에서 즐거운 기억 많이 쌓고 왔으면 좋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