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하루에 50$인데 차량까지 제공하니 그다지 비싼 것도 아니다.
또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우리말 잘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많아서
언어 문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우리가 예약했던 다르마완씨가 바빠서
대신 나온 가이드는 그의 처남인 라낭.
그런데 그는 거의 우리말을 할 줄 모르네...
대신 나온 가이드는 그의 처남인 라낭.
그런데 그는 거의 우리말을 할 줄 모르네...
아내와 나야 영어로 대충대충 얘기할 수 있으니 상관은 없었다만
만약 영어가 안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발리어로 대화를 해야하는 사태가... -_-;;;
뭐 어쨋건...갑자기 가이드도 바뀌고 약속시간도 늦었어도
라낭은 친절했고 우리는 금새 호감을 갖고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
(영어로 했기에 뭐 대단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어느새 도착한 따나롯 사원. 해안가에 위치한 힌두 사원으로
밀물이면 사원 주변이 물에 잠겨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따나(=Land) 롯(=Water)이란 이름 자체가 물위의 땅이란 의미.
들어가는 길에 옥수수를 구워 파는 사람이 보여 하나 샀다.
사카린으로 단맛 내는 우리네와는 달리 굽고나서 설탕물을 발라준다.
옥수수 알이 우리네 것 보다 잘아서 먹기 좀 불편했다. 맛도 그닥.
어쨋건 여행와서 먹는 모든 길거리 음식은 추억이 된다는걸로 위안삼자.
옥수수 하나 사들고 가보니
마침 썰물때라 사원 아래까지 접근 가능. Lucky!
사원 내부는 힌두교 신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경치로서는 밀물 때가 더 예쁠 수도 있긴 하겠다)
사원의 아래쪽 바위 동굴 쪽에 사람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니
뭔가 세례의식 같은걸 해주고 있다.
오른쪽에서 흘러내리는 물에 손을 씻고 한입 마신 다음
돈을 기부하면 쌀알을 이마에 붙이고 꽃을 귓가에 꽂아준다.
아래는 따나롯 사원 주변의 풍경.
따나롯 사원을 돌아본 뒤에는 우붓(Ubut)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라낭과 얘기하며 알게 된 것들.
발리는 195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되었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사 이외에는
관광관련 산업(가이드, 식당, 기념품점 등)에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한 영어공부가 필수이며
그래서 발리인들은 인도네시아 표준어, 발리어, 영어까지
3가지 언어를 할 줄 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10월은 원래 우기의 시작인데
근래들어 발리의 우기에는 비가 별로 안온다고 한다.
농사는 대부분 쌀 농사고 3~4모작인데
강우량이 적어져서 농사가 힘들어졌다.
등등~
한시간 반 정도 차를 달려 우붓에 도착했다.
어느새 해도 거의 넘어가려하고 있고 저녁식사를 해야할 때가 되었네.
라낭에게 우붓에서 저녁먹으러 갈 만한 식당을 물어보았다.
"요즘 푼디푼디(Pundi-pundi)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편인데 가보실래요?"
콜~
밀물이면 사원 주변이 물에 잠겨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따나(=Land) 롯(=Water)이란 이름 자체가 물위의 땅이란 의미.
Pura(=Temple) Tanah Lot |
들어가는 길에 옥수수를 구워 파는 사람이 보여 하나 샀다.
사카린으로 단맛 내는 우리네와는 달리 굽고나서 설탕물을 발라준다.
아저씨 옥수수 하나 주세요~ |
옥수수 알이 우리네 것 보다 잘아서 먹기 좀 불편했다. 맛도 그닥.
어쨋건 여행와서 먹는 모든 길거리 음식은 추억이 된다는걸로 위안삼자.
옥수수 하나 사들고 가보니
마침 썰물때라 사원 아래까지 접근 가능. Lucky!
사원 내부는 힌두교 신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경치로서는 밀물 때가 더 예쁠 수도 있긴 하겠다)
사람들이 서있는 곳이 밀물때는 다 잠긴다 |
사원의 아래쪽 바위 동굴 쪽에 사람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니
뭔가 세례의식 같은걸 해주고 있다.
돈을 기부하면 쌀알을 이마에 붙이고 꽃을 귓가에 꽂아준다.
영혼이 1㎎쯤 맑아졌을려나? |
아래는 따나롯 사원 주변의 풍경.
빠져나가지 못한 바닷물 웅덩이 곳곳에 자리잡은 성게 |
어느 외국인 관광객 커플 사진을 찍어주고나서 우리도 부탁했다 |
따나롯 사원을 돌아본 뒤에는 우붓(Ubut)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라낭과 얘기하며 알게 된 것들.
발리는 195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되었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사 이외에는
관광관련 산업(가이드, 식당, 기념품점 등)에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한 영어공부가 필수이며
그래서 발리인들은 인도네시아 표준어, 발리어, 영어까지
3가지 언어를 할 줄 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10월은 원래 우기의 시작인데
근래들어 발리의 우기에는 비가 별로 안온다고 한다.
농사는 대부분 쌀 농사고 3~4모작인데
강우량이 적어져서 농사가 힘들어졌다.
등등~
한시간 반 정도 차를 달려 우붓에 도착했다.
어느새 해도 거의 넘어가려하고 있고 저녁식사를 해야할 때가 되었네.
라낭에게 우붓에서 저녁먹으러 갈 만한 식당을 물어보았다.
"요즘 푼디푼디(Pundi-pundi)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편인데 가보실래요?"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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