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만 사실은 더워서 야자수 아니라도 느낌이 난다 -_-)
발리에선 노상에서 그림을 파는 곳이 흔하다 |
사원, 신전은 몇분 걷지도 않았는데도 여러개가 보인다 |
낮에 본 스미냑 거리 |
우리네 어느 시골 도심같은 스미냑을 잠시 돌아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Warung Ocha에 들어갔다.
와룽(Warung)은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의) 가게란 뜻.
와룽 오차는 'Ocha씨네 가게'란 말이다.
와룽 오차 내부 |
사테(꼬지)를 시켰었군... -_-a |
주문했던게 뭐였는지는 다 까먹었지만 -_-;
어쨋건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하지만 음식보다 사실 더 큰 모험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Sicko Juice.
Spirulina, Banana, Apple, Papaya... |
뭔지 모르니까 시켜보자는 본인의 모험정신으로 주문했는데
나온 음료의 색을 보곤 기겁했다. 이건 뭐 녹즙도 아니고;;;
근데 마셔보니 맛은 먹을만하네. :)
가게 앞에서 한장 |
오늘부터는 예약해둔 가이드 다르마완씨와 다니기로 했었다만
아내가 통화를 하는데 자기가 일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보냈다고 한다.
흠...
어쨋건 점심을 잘 먹고는 만나기로 한 장소 빈땅 슈퍼 앞으로 갔다.
음료수 하나 사들고는 기다리는데...왜이리 안와 -ㅅ-
날도 덥고 그러니 짜증도 나고...
다시 통화를 해봤지만 차가 밀려서 그럴 거라고 기다리라고만...
결국 약속시간 30여분이 지나서야 가이드가 도착했고
성질 급한 나로선 짜증폭발 직전이었지만
나를 진정시키는 아내 + 신혼여행 망칠까봐란 생각
+ 마침내 만난 가이드의 선한 인상과 사과에 조금은 누그러졌다.
이제 우붓(Ubut)으로 가는 길에 있는
따나롯 사원(Pura Tanah Lot)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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